
미녀와 야수의 사랑 이야기
‘미녀와 야수’는 디즈니의 전형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이 이야기는 프랑스 어느 작은 마을에서 시작됩니다. 이곳의 마을 사람들은 서로 돕고 의지하며 언제나 밝고 활기차 일상을 보내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우리의 주인공 벨은 책을 좋아하고, 똑똑하고 용기 있는 아름다운 소녀입니다. 한편, 멀리 떨어진 거대한 성에는 괴물로 변한 왕자가 살고 있습니다. 왕자는 거만하고 이기적인 성격 때문에 마녀의 저주를 받게 되고, 야수로 변해서 혼자 성에서 외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마법이 풀리려면 왕자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하지만 야수로 변한 왕자를 사랑해 줄 사람을 만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어느 날, 벨의 아버지 모리스가 우연히 왕자의 성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모리스는 성 안에서 야수의 마법 장치를 훔치려고 하다가 붙잡히게 되고 성에 갇히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벨은 야수를 찾아가 아버지를 대신해서 자신이 성에 살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이렇게 벨의 성에서의 생활은 시작됩니다. 그곳에서 벨은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마법에 걸려 가구로 변해버린 직원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점차 성에서 사는 생활에 안정을 찾아갑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벨은 겉모습과 다른 야수의 따뜻한 내면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야수 또한 처음엔 벨을 위협적으로 대했지만 점점 벨의 순수한 모습에 빠져들어 갑니다. 야수 왕자와 벨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으로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이제 친한 관계가 되어 성 안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한편 마을 사람들은 벨이 성에 갇힌 것을 알게 되고 성을 공격해 그녀를 구하기로 합니다. 벨은 마을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마을로 돌아오지만 그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마을 사람들은 야수를 공격하기로 합니다. 결국 야수 대신 자신을 희생하기로 결심한 벨은 야수와 이별을 준비합니다. 마지막 순간벨은 야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야수에게 키스를 합니다. 그러자 야수의 몸은 마법이 풀려 멋진 왕자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진정한 사랑을 받아야만 풀린다는 마녀의 저주가 벨의 사랑으로 풀린 것입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미녀와 야수’에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더 재밌게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주인공 야수와 벨, 사랑스럽고 괴팍한 모리스, 거만한 개스턴, 낙천적인 루미에르, 신중한 성격의 코그스워스까지 각각의 캐릭터들은 한번 보면 잊히지 않을 정도로 아주 매력이 넘칩니다.
- 벨 (Belle):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독립적이고 용감하고 아름다운 소녀입니다.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뛰어난 지성을 지니고 있으며, 책을 사랑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야수를 만날 때는 두려워하지만 점차 야수에 대한 이해와 동정심을 품게 되고, 마침내 진정한 사랑으로 저주에 걸린 야수의 마법을 풀고 왕자의 모습으로 돌려놓습니다.
- 야수 (Beast): 원래는 왕자였지만 마녀의 저주에 의해 야수로 변한 캐릭터입니다. 겉모습은 아주 무서운 괴물이지만, 내면에는 따뜻한 마음과 깊은 상처, 고독을 안고 있습니다. 성에서 혼자 외롭게 살아가는 야수는 벨이 보여주는 사랑과 용서를 통해 점차 변화를 경험하게 되고 마침내 벨의 사랑으로 왕자로 돌아오게 됩니다.
- 개스턴 (Gaston): 마을에서 최의 사냥꾼으로, 우월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자신의 외모와 힘에 커다란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벨에게 구애를 합니다. 그러나 벨에게 거부당하고 야수와의 싸움에서 패배하면서 질투와 분노에 사로 잡히게 됩니다.
- 루미에르 (Lumière): 야수의 성 안에 사는 귀여운 촛불 캐릭터입니다. 매우 낙천적이고 활기찬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벨이 성에서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줍니다. 이 영화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 코그스워스 (Cogsworth): 성안에 있는 시계 캐릭터입니다. 그는 아주 꼼꼼하고 신중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시계 캐릭터라는 이름처럼 야수의 규칙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영화를 더 풍성하게 해주는 음악 탐구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는 음악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영화 내내 많은 음악들이 함께 합니다. 이 영화에서 음악은 자칫 뻔하고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풍성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만들어주는 마법의 도구와 같습니다. 특히, “Beauty and the Beast”는 영화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벨과 야수가 서로에 대한 감정을 노래한 곡인데, 로맨틱하고 서정적 분위기를 아주 사랑스럽고 섬세하게 전달합니다. 또 다른 유명한 곡으로는 “Be Our Guest”가 있습니다. 이 곡은 성에 도착한 벨을 맞이할 때 성 안에 있는 가족들이 부르는 곡입니다. 식사 장면과 함께 흘러나오는 곡으로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만큼 신나고 활기찬 노래입니다. 그리고 “Gaston”이라는 곡은 마을 주민들이 가스톤을 찬양하며 부르는 곡으로, 씩씩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전달합니다. 가스톤이 가지고 있는 자부심과 우월주의적 성격을 잘 반영하여 흥겨운 리듬과 유머러스한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이처럼 ‘미녀와 야수’에 흘러나오는 음악은 마치 뮤지컬처럼 노래로 영화의 감정과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흔한 동화 속 마법에 걸린 왕자와 공주의 뻔한 이야기가 될 뻔했던 스토리는 앨런 멘켄이 작곡한 영화 음악으로 색다른 매력을 가진 애니메이션 영화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마치며
1991년 처음 제작된 ‘미녀와 야수’는 흥행면에서도 아주 큰 성공을 거둔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4억 4000만 달러라는 엄청난 수익을 올렸으며, 흥행 성공에 힘입어 뮤지컬, 책, 인형 등 영화에서 파생된 다양한 상품들로 더 많은 수익을 얻었습니다. 더 나아가 2017년에는 실사판 ‘미녀와 야수’ 영화까지 제작되어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미녀와 야수’의 이런 성공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즐거운 음악, 그리고 각 캐릭터의 매력을 잘 표현한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몇십 년이 지나도 우리의 가슴속에 동화의 향수를 지니게 하는 멋진 작품입니다.